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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신은경의 전 소속사 대표가 소송을 건 목적을 밝혔다.
신은경의 전 소속사 런엔터테인먼트 고송아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수많은 취재진이 몰려 이번 사태에 대한 언론과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고 대표는 "제가 원하는 건 더 이상 거짓말을 하지 말고, 진심 어린 사과 한 마디면 된다"며 "제가 사과를 받으려고 시작한 거 아니다. 특히 형사 소송을 걸었을 때는 앞으로 저와 같은 사람이 또 나타나면 안된다는 생각에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마 매니지먼트 쪽은 내용이 똑같을 거다. 제가 그냥 가만 있으면 저 역시 이 수십명의 채권자 중 한 명으로 남았을 거다. 저는 제가 고생한 것으로 막고 깊었다. 이제는 정신 차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은경은 현재 런엔터와 법적 공방 중이다. 전 소속사인 런엔터는 지난달 22일 채무 2억 4000여만원의 정산금을 돌려달라는 민사소송을 제기한 뒤 23일에는 명예훼손으로 형사소송까지 제기했다. 이에 현 소속사인 지담 측은 런엔터의 고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며 맞섰다.
신은경은 이번 법적 공방과 관련해 직접 해명에 나섰지만, 과거 그녀와 함께 했던 이들의 폭로가 이어지며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특히 지난 8일 MBC '리얼스토리 눈'에 출연한 뒤 대중의 싸늘한 시선과 함께 '가짜 모성애'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사태는 겉잡을 수 없이 악화하고 있다.
[배우 신은경과 런엔터테인먼트 고송아 대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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