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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세계랭킹 1위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이 올 시즌을 마감하는 2015 BWF(세계배드민턴연맹) 슈퍼시리즈 파이널에서 순항 중이다.
이용대-유연성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함단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A조 2차전에서 모하메드 아흐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에 세트스코어 2-0(21-19 21-10) 완승했다.
이로써 이용대-유연성은 대회 전적 2승으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용대-유연성은 12일 새벽 엔도-하야카와의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패해도 2승 1패로 최소 2위를 유지한다.
이번 대회는 각 조 2위까지 4강행 티켓을 거머쥔다. 이용대-유연성은 아흐산-세티아완, 장난-푸하이펑(중국, 이상 1승 1패), 엔도 히로유키-하야카와 겐이치(일본, 2패)에 앞서 최소 조 2위를 확보했다.
혼합복식 B조에 속한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는 프라빈 조던-데비 수산토(인도네시아)에 세트스코어 2-1(21-18 14-21 21-19) 승리를 거두고 조별리그 전적 2승을 기록, 4강행을 확정했다.
성지현(MG새마을금고)은 여자단식 B조 2차전에서 왕시샨(중국)에 세트스코어 1-2(19-21 21-14 19-21)로 패배, 조별리그 전적 2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11일 왕이한(중국, 2승)을 이겨도 왕시샨-인타논 라차녹(태국) 승자가 2승 1패가 돼 조 2위는 불가능하다.
여자복식 A조에 속한 김소영-채유정(이상 인천국제공항)도 마쓰모토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일본)에 세트스코어 1-2(21-19 11-21 12-21)로 역전패, 2연패로 탈락했다. 마쓰모토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이상 일본), 루오잉-루오위(중국, 이상 2승)가 일찌감치 4강행을 확정했다.
남자복식 B조에 속한 김사랑-김기정(이상 삼성전기)은 2차전에서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에 세트스코어 1-2(18-21 21-16 15-21)로 패했다. 김사랑-김기정은 조별리그 전적 2패로 탈락했다. 보에-모겐센, 비아오차이-홍웨이(중국)가 각각 2승으로 4강행 티켓을 따냈다.
한편 BWF 슈퍼시리즈 파이널은 올 시즌 개최한 BWF 슈퍼시리즈 대회 랭킹 기준으로 개인전 5개 종목 상위 8명(8조)이 맞붙는 대회다. 규정상 각 종목별로 국가당 최대 2명(조)까지 참가 가능하다.
[이용대-유연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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