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부천 이후광 수습기자] "국내 선수 리바운드에 완패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1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홈경기서 춘천 우리은행 한새에 62-68로 패했다. KEB하나은행은 2연패를 당하며 6승 6패 공동 3위로 떨어졌다.
KEB하나은행은 3쿼터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선두 우리은행을 압박했다. 하지만 외곽슛과 공격 리바운드에서 압도적으로 밀리며 승리를 내줬다. 강력한 높이를 보유했음에도 리바운드에서 33-41로 열세를 보이며 장점을 극대화하지 못했다.
KEB하나은행 박종천 감독은 경기 후 "리바운드의 완패다. 연습하면서 국내 선수들에게 리바운드를 뺏기지 말라고 주문했지만 완패했다"면서 "턴오버, 낮은 야투율을 떠나서 오늘의 패인은 국내 선수들의 리바운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혜진, 임영희, 쉐키나 스트릭렌의 외곽을 봉쇄하기 위해 연습을 많이 했는데 놓치고 말았다. 연습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샤데 휴스턴의 저조한 득점력에 대해서는 "휴스턴이 복귀한 지 열흘 밖에 안됐다. 무릎이 안 좋다 보니 뛰는 연습을 전혀 못했다. 내일부터는 휴스턴을 포함해 모든 선수들의 연습량을 늘려야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김정은의 부재를 아쉬워하며 인터뷰장을 떠났다.
[박종천 감독. 사진 = WKBL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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