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수습기자] 박성현이 첫 날 단독 1위에 올라섰다.
박성현(넵스)이 11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하이커우 미션힐스 골프클럽 블랙스톤코스(파72, 6342야드)에서 열린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총상금 55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성현은 전반홀을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마무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어진 후반홀에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13번 홀부터 16번 홀까지 연속해서 버디를 잡아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마지막 홀(파5) 역시 버디를 기록,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디펜딩챔피언 김효주(롯데)는 선두 박성현에 2타 차 뒤진 6언더파 66타로 2위에 올랐다. 그녀 역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며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윤선정(삼천리)도 박효주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기대를 모았던 전인지(하이트진로)는 전반홀 보기 3개를 범하며 삐끗했다. 후반홀 버디 5개를 뽑아내며 감을 끌어 올렸지만 3언더파 69타로 공동 10위에 그쳤다.
한편 올해 10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한국과 중국, 대만, 태국, 홍콩의 대표 여자골프선수들이 우승을 다툰다. 2016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개막전으로 성적과 상금 등은 내년 시즌으로 계산된다.
[박성현.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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