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부산 김진성 기자] "진실은 밝혀지지 않겠나."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아들의 입시비리 의혹을 우회적으로 부인했다. 유도훈 감독은 12일 KT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아이 마음에 상처 입지 않았을까 걱정"이라고 부정을 드러냈다. 이어 "진실은 밝혀지지 않겠나. 기다리겠다"라고 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1일 "고려대 농구부 관계자가 학부모에게 거액을 받고 아들을 부정입학 시켰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 중에는 프로농구 현직 감독 2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는데, 유 감독의 아들도 부정입학 의혹을 받고 있다. 유 감독의 아들은 현재 고려대 농구부에 소속됐다.
유 감독은 "아들이 4살 때부터 농구를 하겠다고 하더라. 그동안 많이 반대했다. 농구가 힘들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중2때 돼서야 허락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고려대에 자리가 생겨서 들어간 것이지 (부정입학)그런 일은 전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유 감독은 떳떳했다. 리카르도 포웰의 재영입으로 전자랜드의 순위싸움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도훈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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