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틀리프 25점·19R, 삼성, LG 잡고 2연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이 2연승을 거뒀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12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에 90-81로 승리했다. 삼성은 16승13패로 KCC와 공동 4위가 됐다. LG는 6승22패로 최하위를 유지했다.

삼성이 연승을 거뒀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5점 19리바운드로 골밑을 완벽하게 장악했다. 김준일이 14점, 임동섭이 13점, 새 외국선수 에릭 와이즈가 12점을 올렸다. LG는 트로이 길렌워터가 28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라틀리프가 초반부터 골밑을 장악하면서 삼성이 주도권을 잡았다. LG 길렌워터도 다득점을 쏟아냈으나 골밑 제공권에선 라틀리프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삼성은 3쿼터 들어 와이즈와 임동섭의 내, 외곽 득점으로 주도권을 유지했다. LG도 샤크 맥키식이 분전했으나 흐름을 돌리지 못했다. LG는 경기 막판 길렌워터가 득점을 주도했지만, 삼성은 라틀리프, 김준일의 골밑 활약으로 LG 추격을 뿌리쳤다.

[길렌워터와 리바운드 경쟁을 하는 라틀리프. 사진 = 잠실실내체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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