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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비(정지훈)가 댄스 가수로서의 은퇴 가능성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 핸드볼경기장에서 비의 4년만의 서울 콘서트 ‘THE SQUALL’이 열렸다.
이날 비는 섹시하고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인 후 “2006년도 월드투어 할 때와 기분이 다르다. 벌써 10년이 흘렀다. 감회가 새롭다. 어떤 분은 한 아이의 어머니가 됐고, 어떤 친구는 초등학생에서 대학생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무대를 할 때마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도 내년에 서른다섯살이 된다. 아직 젊으니 앞으로 2~3년은 더 해먹겠다”고 고백했다.
또 “댄스 가수로서는 몸 관리를 잘해서 오래해도 괜찮을 수도 있지만, 몸이 좋을 때 박수칠 때 떠나야 하는 게 아닐까 싶다. 앞으로는 중후한 발라드를 하고 싶다 관리하는게 너무 힘들다. 몸이 전성기 일때까지만 보여드리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에 팬들은 아쉬움을 토로했고 비는 “꽤 많이 남았다”고 덧붙이며 분위기를 수습했다.
한편 비는 지난달 7월부터 월드투어 ‘THE SQUALL 2015-2016 RAIN’을 중국 후난성 장사에서 첫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비는 이번 서울 공연을 마친 후 오는 19일 광동성 광저우, 상해, 후베이성 우한, 홍콩 등 중국 및 아시아 전역에서 팬들가 만날 예정이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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