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풀타임' 스완지, 맨시티에 1-2 패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기성용이 풀타임 활약한 스완지시티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패했다.

스완지는 13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맨시티에 1-2로 패했다. 스완지는 이날 패배로 3연패와 함께 6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이어가며 3승5무8패(승점 14점)의 성적으로 리그 15위에 머물렀다. 스완지의 기성용은 이날 경기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반면 맨시티는 아직 16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레스터시티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맨시티는 전반 26분 보니가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보니는 나바스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스완지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의 승리로 끝나는듯 했던 양팀의 경기는 후반전 종료직전 잇달아 골이 터져 긴장감을 높였다. 스완지는 후반 45분 고미스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고미스는 페르난데스의 어시스트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맨시티 골문을 갈랐다.

동점골을 허용한 맨시티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야야 투레가 극적인 결승골을 기록해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야야 투레는 나바스의 어시스트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스완지 골망을 흔들었고 결국 맨시티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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