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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수습기자] 한신이 메이저리그에서 오승환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일본 ‘스포츠 호치’는 13일(한국시각) "한신이 우완 강속구 투수 마르코스 마테오(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새로운 수호신 리스트에 올렸다"라며 "전 히로시마 출신 듀안테 히스 등도 대안으로 떠올랐다"라고 보도했다.
유력 후보인 마테오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185cm의 신장에서 내리 꽂는 150km대 강속구가 주무기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26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25경기 3승 9세이브 평균자책점 1.69로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이 매체는 "한신이 아직 보직이 정해지지 않은 후지카와 큐지와 중간계투진의 보직 확정을 위해 연내 새 외국선수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승환, 맷 머튼 등 고액 연봉자들이 팀을 떠나 자금 여유가 생겨 여러 외인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신은 당초 2년 연속 센트럴리그 세이브왕에 빛나는 오승환과의 재계약을 원했다. 하지만 그의 메이저리그 도전과 도박 혐의 연루 등으로 지난 11일 협상 중단을 선언했다. 같은 날 오승환의 에이전트도 "한신과의 인연은 끝났다. 메이저리그 진출에 초점을 맞추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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