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로메로가 소우자를 꺾었다.
요엘 로메로(쿠바)가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94에서 미들급전에서 호나우도 소우자(브라질)를 상대로 3라운드 판정승을 따냈다.
소우자와 로메로는 1라운드에서 견제만 할 뿐 타격전은 없었다.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질 때쯤 로메로의 백스핀을 맞은 소우자는 그대로 쓰러졌다. 로메로는 이를 놓치지 않고 무차별 파운딩을 날리며 압도했다.
2라운드는 소우자의 역습이 시작됐다. 소우자는 연속 펀치 이후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여기서 당연히 넘어갔어야 할 로메로는 넘어가지 않았다. 로메로가 케이지를 꽉 붙잡으며 몸의 중심을 잃지 않은 것. 이에 로메로는 경고를 받으며 논란의 여지를 만들었다.
소우자는 3라운드에서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이후 소우자는 로메로를 케이지 구석으로 몰아넣은 뒤 펀치를 날리며 압도했다. 이어 소우자는 테이크다운에 성공했고 연속 파운딩과 엘보우 공격을 퍼부었다. 그는 오랜 시간 동안 상위포지션을 점했지만 승부는 내지 못했다. 결국 승부는 로메로의 3라운드 판정승(2-1)으로 끝났다.
[호나우도 소우자(좌), 요엘 로메로(우). 사진 = UFC 홈페이지 캡처]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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