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맥그리거가 알도를 꺾고 새로운 페더급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가 13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94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조제 알도(브라질)를 상대로 1라운드 KO 승을 따냈다.
놀라운 경기가 펼쳐졌다. 1라운드 시작과 함께 거리를 좁히며 들어갔던 알도는 맥그리거에게 왼손 카운터를 맞았다. 알도는 균형을 잃으며 그대로 넘어졌고 더이상 일어나지 못했다. 경기 시작 13초 만에 이뤄낸 맥그리거의 1라운드 KO 승이다. 이로써 맥그리거는 알도를 꺾으며 새로운 페더급 챔피언으로 올라섰다.
맥그리거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승리 세레모니를 펼쳤다. 맥그리거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알도는 빠르고 강한 선수지만 내 레프트 펀치는 누구도 견딜 수 없다. 정확도, 펀치 타이밍이 파워를 압도한다"면서 "그동안 팬들의 성원이 고맙고 그 순간을 떠나기 싫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코너 맥그리거. 사진 = AFPBBNEWS]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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