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울산 김진성 기자] "전반전에 주도권을 잡은 게 승인이다."
모비스가 13일 동부의 추격을 뿌리치고 4연승을 거뒀다. 2위 오리온에 1.5경기 차로 달아나며 단독선두를 지켰다. 전준범이 3점슛 4개 포함 25점을 넣었고, 함지훈도 19점을 올렸다. 경기 막판 실책이 속출하며 동부에 추격을 당했으나. 끝내 승리를 지켰다.
유재학 감독은 "전반전에 주도권을 잡았다. 경기내용이 좋았다. 전준범이 좋은 역할을 해줬다. 후반 상대 2대2 플레이 등 수비가 느슨해지며서 추격 빌미를 제공했다. 그 부분은 고쳐야 한다. 클라크가 좀 더 적극적으로 수비해줬고, 경기 막판 빅터가 자기 몫을 잘해줬다. 양동근은 몸이 좋지 않았는데 뛰어준 것만으로 고맙다"라고 했다.
전준범에 대해 유 감독은 "집중력이 갑자기 떨어지는 모습이 약점이다. 그런 실책을 줄이면 성장 가능성이 있는 친구다. 본인이 좀 더 집중해줘야 한다. 경기 끝까지 집중력이 유지돼야 한다"라고 했다.
백인선의 활약에 대해서는 "워낙 근성이 있는 선수다. 팀에 도움이 될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지만, 그런 선수는 팀에 도움이 많이 된다"라고 했다. 이어 "김영현은 3점슛 4개 던져 1개 넣었다.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멘탈적으로 이겨내야 한다. 김수찬도 마찬가지다. 양동근, 함지훈같은 좋은 선배가 있어서 단점이 감춰지는데, 좀 더 만들어가야 한다"라고 했다.
끝으로 유 감독은 "2~3쿼터가 중요하다. 빅터에게 얘기했다. 동선이 겹쳐서 스크린이 잘 안된다고 얘기하더라. 나는 방법을 알려주고 실전서 본인들이 맞춰가야 한다"라고 앞으로의 과제를 말했다.
[유재학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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