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천안 강산 기자] "오늘 같은 경기력으로는 힘들다."
최태웅 감독이 이끄는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1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5-19 25-27 17-25 22-25)으로 졌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오레올(17득점)과 문성민(16득점), 최민호(10득점)가 나란히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팀 공격성공률이 44.86%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서브득점 7-1 우위를 살리지 못한 점도 아쉬웠다.
최 감독은 경기 후 "오늘 같은 경기력이면 누구와 붙어도 이기기 힘들 것 같다"며 "부담감을 극복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중요한 경기, 부담 있는 경기에서 무너지는 모습이 나온다. 우리 팀이 풀어야 할 숙제다.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운이 좋았던 것 뿐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실력으로 상위권을 유지하려면 부담감을 이겨내야 한다"며 "1세트는 잘했다. (노)재욱이나 (이)승원이가 한 번 막히면 뚫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상대 팀에 새로운 선수가 들어와서 어려웠던 건 아니다"고 덧붙였다.
[최태웅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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