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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이후광 수습기자] "메이저리그 4개 구단과 직접 만났다."
‘빅보이’ 이대호가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발 아시아나항공 OZ201편을 타고 오후 6시 10분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장시간의 비행에 40여분가량 비행기가 연착돼 피로할 법도 했지만 밝은 모습으로 메이저리그 윈터미팅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대호는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을 떠나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 참석했다. 각 구단 고위 관계자들과 에이전트들을 만나며 자신의 가치를 어필했다. 이대호는 인터뷰를 통해 “비디오로 보는 것과는 확실히 달랐다. 직접 참여한 보람이 있었다”고 전했다. 다음은 이대호와의 일문일답.
-이번 윈터미팅에 참가한 소감은.
“처음 참석해봤는데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단장님들도 일일이 다 만났고 생각보다 나를 많이 알고 계셔 놀랐다. 빅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니 가야된다. 야수들만 계약이 늦어지고 있어 에이전트의 답을 기다리겠다.”
-어떤 구단과 접촉했나.
“직접 구단명을 밝힐 수는 없다. 하지만 정확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가서 4팀을 만났다는 것이다. 에이전트를 통해 다른 구단도 연락이 왔다고 들었지만 내가 직접 접촉한 팀은 4팀이었다.
-피츠버그가 눈여겨보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나.
“추측성 기사는 항상 많다. 그런 것에 신경쓰지 않는다. 준비 잘하고 있으면 에이전트를 통해 좋은 소식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어떤 팀에서 뛰고 싶나.
“무조건 경기에 많이 나가야 한다. 출전 시간이 많이 보장되는 구단 위주로 살펴봤다. 현지에서는 나의 타격능력에 관심이 많았다.”
-윈터미팅 분위기는.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그런 분위기는 처음 느껴봤다. 각 구단 단장님들이 모두 모인 자리였고 한 마디로 야구인들의 축제였다. 개인적으로 질문도 하며 분위기를 즐겼다.”
-소프트뱅크에 잔류할 가능성도 있나.
“에이전트가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는 모르나 일단 미국 진출이 최우선이다. 소프트뱅크 잔류 생각은 해본 적 없다.”
-향후 계획은.
“이제 진짜 모든 일정이 끝났다. 내일부터 운동을 조금씩 시작하면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것이다.”
-언제쯤 좋은 소식이 들릴 것 같나.
“당연히 빨리 전해지면 좋겠지만 현재는 계약을 조율하고 있는 분위기다. 아마 내년까지 갈 수도 있을 것 같다. 선수로서 내가 할 일은 몸을 만드는 것이다. 기다리고 있겠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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