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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테일러 스위프트가 ‘1989’ 월드콘서트 영상을 애플뮤직 구독자에게 무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14일 새벽 2시(현지시간) 자신의 생일을 맞아 트위터에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1989 월드 투어 라이브’는 12월 20일 애플뮤직에서 볼 수 있다. 이 영상은 애플뮤직 구독자에게 스트리밍 서비스된다.
애플뮤직 이용자는 11월 28일 호주 시드니 ANZ스타디움에서 7만 6,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콘서트를 감상할 수 있다. 믹 재거, 코비 브라이언트,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 깜짝 게스트도 볼 수 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몇몇 스트리밍 플랫폼과 대립각을 세워왔던 대표적인 팝스타다. 지난 6월 애플뮤직이 석달간의 시험기간 동안 무료 음원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때 음반사와 아티스트에게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겠다고 밝히자 테일러 스위프트는 “충격적이고 실망스럽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비판을 받은 애플뮤직은 정책을 바꿔 로얄티를 지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테일러 스위프트. 사진 제공 = AFP/BB NEWS. 테일러 스위프트 트위터]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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