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희준이 협상 바이어인 친동생에게 영화에 필요한 영어를 배웠다고 전했다.
14일 오전 서울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로봇, 소리'(제작 영화사 좋은날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 이호재 감독과 배우 이성민, 이희준, 이하늬, 김원해, 채수빈이 참석했다.
'로봇, 소리'에서 국가정보안보국 소속 요원으로 소리를 찾는 일을 맡으며 승진을 노리고 있는 신진호 역을 맡은 이희준은 극 중 영어 연기가 언급되자 "친동생이 협상 바이어다. 경상도 사람인데, 외국 사람을 많이 만나는 친구라 많이 배웠다"며 "영어도 사투리처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생이 협상을 다 하고 나면 '렛츠 바운스'라고 한다더라"라며 현장에서 요청에 의해 즉석에서 "렛츠 바운스"라고 소리쳐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희준은 "흑인 영어인데, 동생이 자주 쓴다고 하더라. 그걸 넣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로봇, 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내달 개봉.
[배우 이희준.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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