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이후광 수습기자] "상에 부끄럽지 않은 선수 되겠다."
지소연(첼시FC레이디스)이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제4회 MBN 여성스포츠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 소속의 지소연은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첼시를 여자슈퍼리그(WSL)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녀의 눈부신 활약으로 우승 경험이 없던 첼시 레이디스는 역사상 최초 ‘더블’을 달성했다. 지소연은 ‘WSL선수들이 뽑은 선수상’과 잉글랜드 프로선수협회(PFA)의 ‘올해의 여자선수상’, ‘팬들이 선정한 올해의 골’부문을 석권했다.
지소연은 시상 후 "상 받을때마다 매번 떨린다. 수상 소감을 잘 못 말하겠다. 앞에 선수들이 수상 소감을 너무 잘 말해서 긴장된다"면서 떨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평정심을 찾고 "큰 상을 받을 수 있어서 영광이다. 대표팀 동료들이 너무 잘해서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면서 "여성스포츠인들을 위해 이 상을 만들어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이 상에 부끄럽지 않은 선수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지소연.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