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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성민이 '대세' 류준열에게 SOS를 했다.
14일 오전 서울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로봇, 소리'(제작 영화사 좋은날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 이호재 감독과 배우 이성민, 이희준, 이하늬, 김원해, 채수빈이 참석했다.
이날 이호재 감독은 극 중 작은 분량으로 등장하는 배우 류준열과 곽시양의 인기에 업혀 가고 싶지 않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이성민은 "무슨 말씀이시냐"며 "준열아 많이 도와줘"라는 메시지를 보내 폭소케 했다.
또 이성민은 류준열에 대해 "(현재의 인기를) 대충 예상을 했다. 그 때 '응답하라 1988'을 한다고 했다. '이 친구 유명해지겠구나. 모르는 척 하면 안 되는데'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로봇, 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내달 개봉.
[배우 이성민.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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