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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아스날 골키퍼 페트르 체흐(33)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다 무실점 타이 기록을 세웠다.
체흐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15-16시즌 EPL 16라운드 원정경기서 무실점 맹활약하며 아스날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체흐는 EPL에서 169번째 무실점 경기를 기록하며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의 데이비드 제임스(45)가 보유하고 있던 리그 최다 무실점 경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미 은퇴한 제임스의 기록을 체흐가 넘어서는 건 시간 문제다.
내용에서는 체흐가 압도적이다. 제임스가 572경기 만에 이룬 무실점 기록을 349경기 만에 따라 잡았다. 2경기당 1경기에서 실점을 하지 않은 셈이다.
첼시에서 영국 무대에 데뷔한 체흐는 11년간 162경기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 여름 아스날로 이적한 뒤에는 7경기에서 클린시트를 작성했다.
한편, EPL 무실점 3위는 마크 슈워처(43,레스터시티)로 151경기 무실점 중이다. 그리고 아스날의 레전드 골키퍼 데이비드 시먼(52)은 140경기로 4위에 올라 있다.
[페트르 체흐.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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