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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히말라야' 황정민이 고산병 증세를 방지하기 위해 산악 촬영에서 씻지 못했던 고충을 전했다.
14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히말라야'(감독 이석훈 제작 JK필름 배급 CJ엔터테인먼트) CGV스타★라이브톡에는 배우 황정민, 정우, 김인권과 이석훈 감독이 참석했다.
극중 엄홍길 대장 역을 맡은 황정민은 "일주일 동안 머리를 안감으니까 사람이 정말 미치겠더라. 물도 엄청 차가웠다. 수도 시설이 안돼있어서"라며 "히말라야 눈 녹은 물이니까 에비앙이었는데, 에비앙 물이 엄청 차가웠다"라고 말해 장내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황정민은 "3천미터 이상 올라가면 고산병이 오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일단 씻으면 안되더라. 몸에 있는 체온이 밖으로 나가면 100% 고산병이 온다. 정우도, 김인권도 고산병이 있었지만 참고 견디면서 촬영을 마쳤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명예도, 기록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이야기로, 오는 16일 개봉한다.
[황정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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