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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신은경의 전 스타일리스트가 협찬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14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배우 신은경의 전 소속사와의 소송, 사치, 전 남편 채무 변제 여부, 거짓 모성애 논란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김연지는 "신은경이 2010년 MBC '욕망의 불꽃'에서 재벌가 며느리 역할을 맡았었다. 때문에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의상을 입어야 되는 상황이었는데 의상 협찬이 수월하지 않아 작가한테 혼나기도 했다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신은경이 그런 부분 때문에 다음 드라마가 잡혔을 때 '미리 의상을 준비 해놓고 있어야겠다'고 생각해서 직접 백화점에 가 다음 드라마에 대한 협찬 의상을 30~40벌 이상 정도를 미리 받은 상황이었었는데 그 드라마가 엎어졌다"고 운을 뗐다.
김연지는 "그래서 그 의상을 다시 돌려 줘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신은경이 가지고 있었던 기간이 있다 보니까 의상에 손상이 좀 있었을 거 아니냐. 그래서 그 부분의 4,000만 원 정도를 전 소속사에서 변상해줬다고 얘기를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김묘성은 "옷값이 1억 1,300만 원이다. 신은경이 이 중 3,800만 원어치는 옷으로 다시 갖다 줬고, 4,000만 원은 전 소속사에서 변제를 했다. 그런데 나머지 3,500여만 원은 백화점 매장 직원이 해당 회사에 책임 추궁을 당해 은행 대출을 받아 피해를 보상하고 결국 퇴사까지 하게 됐다"고 밝혀 모두를 경악케 했다.
그러자 이언경은 "신은경이 '욕망의 불꽃'을 찍을 때 의상을 담당했던 스타일리스트와 인터뷰를 했는데, '서운하고 허탈하다'고 하더라. 첫 마디가 그거였다. 왜냐하면 당시 의상 및 주얼리 협찬이 굉장히 잘 됐었기 때문. 그런데 협찬이 잘 안 되서 의상을 구입한 것처럼 인터뷰가 나오고 있어 허탈하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우리가 신은경이 옷을 직접 구입한 적이 있냐고 물었더니, 10만 원짜리 원피스 한 벌을 구입한 적이 있긴 한데 그 외에는 없다고 하더라. 함께 일했던 사람으로는 굉장히 허탈하고 자신이 일을 제대로 못한 것처럼 보일 수 있으니까 허탈하다고 얘기를 하면서 그런 얘기도 해줬다"고 추가했다.
마지막으로 이언경은 "신은경이 추위를 굉장히 많이 탄다더라. 의상도 면으로 된 의상을 선호하고. 그래서 그런 특징들까지 자기가 다 맞춰줬는데 협찬이 안 된 것처럼 얘기한 것에 대해서 서운하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쇼'는 실제 현업에서 활동 중인 연예부 기자들과 함께 셀러브리티를 심층 취재해 평소 이들에게 궁금했던 이야기들을 밝히는 프로그램이다.
배우 공형진, 트로트가수 홍진영이 MC를 맡고 있으며 방송인 홍석천, 김일중, 정치인 이준석, 연예부 기자 강일홍, 하은정, 김연지, 김묘성, 채널A 기자 이언경이 출연 중이다.
[사진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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