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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전 소속사와의 소송, 사치, 전 남편 채무 변제 여부, 거짓 모성애 논란에 휩싸인 배우 신은경이 또 한 번 심경을 고백했다.
신은경은 최근 종합편성채널 채널A 뉴스에 출연해 아이, 전 소속사와의 분쟁, 전 남편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아이에 대해 "내가 보고싶다고 해서 잠깐 한두시간 보고 가버리면 아이는 2~3일 동안 고통이다"며 "친구같은 엄마가 돼 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지금은 어떻게든 내가 잘 이겨내고 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밝혔다.
채널A에 따르면 신은경은 아이를 반드시 자신이 데려와 키울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신은경은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 "이 모든 분란이나 이런 일들이 결국은 죄송하단 말씀도 내가 직접드려야 한다"며 전 남편이 진심으로 잘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빚 문제 등에 대해서는 법정에서 밝혀질 것이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신은경 측 변호사는 "전 소속사 대표의 주장은 말장난에 지나지 않는다. 신씨가 남편의 빚을 대신 갚고 있는게 맞다. 연대 보증에 대한 확실한 자료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전 소속사 대표는 신은경의 사치로 인한 개인 빚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은경은 현재 런엔터와 법적 공방 중이다. 전 소속사인 런엔터는 지난달 22일 채무 2억 4,000여만원의 정산금을 돌려달라는 민사소송을 제기한 뒤 23일에는 명예훼손으로 형사소송까지 제기했다. 이에 현 소속사인 지담 측은 런엔터의 고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며 맞섰다.
신은경은 이번 법적 공방과 관련해 직접 해명에 나섰지만, 과거 그녀와 함께 했던 이들의 폭로가 이어지며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특히 지난 8일 MBC '리얼스토리 눈'에 출연한 뒤 대중의 싸늘한 시선과 함께 '가짜 모성애'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사태는 겉잡을 수 없이 악화하고 있다.
[신은경. 사진 = 채널A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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