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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한신이 발 빠르게 오승환 대체자를 영입했다.
일본 스포츠매체 '산케이스포츠'는 15일 "한신이 우완투수 마르코스 마테오를 영입하는 것이 14일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최종계약은 아니지만 조건면에서 합의를 했다고 덧붙였다.
한신은 시즌 종료 후 FA가 된 오승환과의 재계약을 최우선으로 뒀다. 하지만 오승환의 원정 도박 혐의가 알려졌고 결국 한신은 협상을 중단했다.
11일 협상중단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가운데 이른 시일 내에 새로운 마무리 투수 후보를 찾았다. 주인공은 1985년생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우완투수인 마테오.
2010년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 마테오는 올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소속으로 26경기에 나섰다. 1승 1패 평균자책점 4.00. 2011년 오른쪽 팔꿈치 부상 이후 토미존 수술을 받았지만 현재는 별다른 부상이 없는 상태다.
한신에서 새로운 마무리 투수 후보로 언급되는 가운데 메이저리그에서도 70경기 모두 불펜으로 뛰었다.
한신은 발 빠른 행보로 오승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시카고 컵스 시절 마르코스 마테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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