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마에다가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메이저리그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섰다.
일본 니칸스포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마에다 겐타(히로시마 도요 카프)가 이날 새벽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해당매체에 따르면 마에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말없이 고개만 끄덕일 뿐 별다른 말없이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마에다가 탄 비행기는 미국 LA행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마에다의 메이저리그 구단 이적은 더욱 현실화되고 있다. 마에다는 미국에 도착해 현지 병원에서 건강 진단을 받은 후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만나 자신의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현재 마에다의 유력한 이적 구단으로는 LA 다저스가 있다. 마에다는 다저스의 시설들을 직접 방문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다저스 뿐만 아니라 LA 에인절스 또한 이적 구단으로 거론되며 마에다가 LA에 거취를 옮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에다와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협상 시한은 내년 1월 9일(이하 한국시각)까지다. 일본 언론들은 마에다가 미국에 머무르는 동안 새로운 팀을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마에다는 앞서 2013시즌이 끝난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구단에 요청한 바 있지만 구단은 받아주지 않았다. 그는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 15승, 206⅓이닝 탈삼진 175개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했다. 그는 사와무라상을 받았고 4년 연속 일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마에다 겐타. 사진 = AFPBBNews]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