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위기' 무리뉴 감독, "배신 당한 기분이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레스터 시티전 완패 후 선수들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첼시는 15일(한국시간) 영국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원정 경기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4승3무9패(승점15)를 기록한 첼시는 리그 16위에 머물렀다. 강등권인 18위 노리치시티(승점14)와는 불과 승점 1점 차이다.

이제는 진지하게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레스터 시티가 승리할 만한 경기였다. 그들이 우리보다 나았다”고 패배를 겸허히 받아들였다.

동시에 선수들에 대해선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2실점을 받아들이기 어렵다. 레스터에 대해 분석했고 바디와 마레즈의 움직임을 막으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그곳에서 모두 실점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점한 부분은 받아들이기 힘들다. 내 일에 있어서 배신을 당한 기분이 든다”고 분노했다.

마지막으로 경기 중 부상을 당한 에당 아자르에 대해선 “얼마나 심각한 지 봐야한다. 하지만 당장은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주제 무리뉴.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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