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김현성, "베이비복스 '킬러' 내가 원곡 가수" 눈길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가수 김현성이 베이비복스 '킬러'의 원곡 가수임을 밝혔다.

1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이하 '슈가맨')에서는 김현성, 루머스가 슈가맨으로 출연해 각각 '헤븐(Heaven)'과 '스톰(Storm)'을 열창했다.

이날 산다라박 대신 일일 MC로 나선 유인나는 "김현성이 발라드 왕자로 알려져 있지만 예전에 반짝이 옷을 입고 춤을 췄었다"며 베이비복스의 '킬러'를 열창하는 자료화면을 공개했다.

이에 김현성은 "킬러는 2집 수록곡이다. 베이비복스가 리메이크한 것"이라며 "히트가 되겠다라고 생각해 야심찬 안무와 함께 선보였지만 잘 안되자 사장님이 '넌 안 되겠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발라드로 전향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은 "그동안 어떻게 지냈냐"고 물었고, "어릴 때부터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어 책을 썼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에 유희열은 "싱어송라이터가 아닌 싱어 앤 라이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슈가맨'은 대한민국 가요계에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한다.

['슈가맨' 김현성. 사진 = JTBC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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