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kt wiz가 새 외국인 투수 요한 피노를 영입했다.
kt는 16일 피노를 총액 70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kt는 투수 3명과 타자 한 명으로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끝냈다. 피노와 트래비스 밴와트, 슈거 레이 마리몬이 마운드에서, 앤디 마르테가 타선에서 힘을 보탤 예정이다.
피노는 188cm 86kg의 체격을 갖춘 우완 정통파 투수.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살짝 몸을 틀었다가 투구하는 '토네이도' 형태 투구폼을 지니고 있다.
피노는 2005년 미네소타 트윈스에 자유계약 선수로 입단해 11시즌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310경기 90승 60패 평균자책점 3.82.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해 올해까지 2시즌 통산 18경기(12선발)에 등판, 2승 7패 평균자책점 4.63을 기록했다. 올해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7경기(1선발)에 등판해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kt 구단 관계자는 "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지켜봤으나, 메이저리그에 승격되며 인연을 맺지 못했던 선수"라며 "안정된 투구 밸런스와 제구력을 바탕으로 평균 140km대 중반의 패스트볼과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우완 투수"라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요한 피노. 사진 = AFPBBNEWS]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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