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김정태가 체력이 바닥나 영화 '잡아야 산다'의 촬영이 무산될 상황에 놓인 적이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잡아야 산다'(제작 더퀸 D&M 배급 오퍼스픽쳐스) 제작보고회에 오인천 감독과 배우 김승우, 김정태, 한상혁(빅스 혁), 신강우, 김민규, 문용석이 참석했다.
극 중 검거율 100%를 꿈꾸지만 매일 허탕만 치기 바쁜 허탕 형사 정택 역을 맡은 김정태는 자신의 체력에 대해 "보기 보다도 안 좋고 생각보다도 안 좋다. 찍으면서 후배들도 고생했지만, 두 사람(김승우 김정태)이 막판에는 체력 고갈로 무산의 위기가 올 뻔 했다. 돌아가면서 아팠다. 그래서 컨디션 조절하느라 굉장히 애 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체중 같은 것도 관리를 해야 해서 계란 흰자만 먹었다. 하루에 한 판 정도 우리 매니저들이 매일 삶아 줬다. 몸에서 닭똥집 냄새가 24시간 날 정도로 단백질로 체중관리를 했다. 살도 빠지고, 돌아가면서 아파 체력 관리하느라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잡아야 산다'는 잘나가는 CEO이자 일명 쌍칼 승주(김승우)와 매일 허탕만 치는 강력계 허탕 형사 정택(김정태)이 겁 없는 꽃고딩 4인방에게 중요한 '그것'을 빼앗기면서 벌어지는 예측 불허의 심야 추격전을 담은 추격 코미디 영화다. 내달 7일 개봉.
[배우 김정태.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