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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4개국 연합군이 뜬다'
kt wiz가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16일 요한 피노와 총액 70만 달러에 계약하며 외국인 투수 3명, 타자 1명으로 내년 시즌을 준비한다. 4명 모두 국적이 다르다. 도미니카공화국(앤디 마르테), 콜롬비아(슈거 레이 마리몬), 미국(트래비스 밴와트), 베네수엘라(요한 피노)까지 4개국 연합군이 뜨는 셈이다.
kt는 기존 외국인 타자 마르테와 지난 10월 26일 총액 85만 달러에 일찌감치 재계약했다. 올 시즌 115경기에서 타율 3할 4푼 8리 20홈런 89타점 출루율 4할 1푼 4리를 기록하며 중심타자로 활약한 마르테의 재계약은 당연했다.
이후 kt는 지난달 16일 마리몬, 지난 1일 트래비스 밴와트와 각각 총액 6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후 기존 타자 댄 블랙과 새 외국인 투수를 저울질했다. 마운드 강화냐, 상징성이냐를 놓고 고민했다. 블랙이 마이애미 말린스와 계약하면서 자연스럽게 고민이 사라졌다. 14일 이충무 스카우트팀 차장이 미국으로 출국했고, 이틀 뒤인 16일 피노와 총액 70만 달러에 계약하며 내년 외국인 구성을 끝냈다. "후보 2~3명을 추려놓고, 피노를 최종 낙점했다"는 것이 kt 관계자의 전언.
kt 입장에서 내년 시즌은 매우 중요하다. 외국인 선수 4명을 쓸 수 있는 마지막 시즌이다. 조범현 kt 감독도 "2차 드래프트와 FA 계약이 끝나고 외국인 선수 구성을 생각할 것"이라며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5.56으로 최하위였던 올 시즌 팀 평균자책점을 감안하면 마운드 강화가 우선이었다. 결국 투수 3명과 타자 1명으로 내년 시즌을 시작한다.
'마지막 퍼즐' 피노는 2005년 미네소타 트윈스에 자유계약 선수로 입단해 11시즌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310경기 90승 60패 평균자책점 3.82.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해 올해까지 2시즌 통산 18경기(12선발)에 등판, 2승 7패 평균자책점 4.63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7경기(1선발)에 등판해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한편 피노는 올 시즌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도 맞대결을 벌인 바 있다. 성적은 2타수 무안타 2삼진. 피노의 완승이었다.
[kt 앤디 마르테, 슈거 레이 마리몬, 트래비스 밴와트, 요한 피노(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DB, AFPBBNEWS, kt wiz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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