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 "이승우, 훈련과 경기출전은 차이가 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슈틸리케 감독이 봉사활동을 통해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슈틸리케 감독은 16일 오후 서울 노원구 104마을에서 열린 축구협회의 축구사랑나누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슈틸리케 감독과 각급 대표팀 코치진, 이정협(부산)과 이승우(바르셀로나)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등 각급 대표팀 선수들과 축구협회 임직원과 팬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행사에서 "우리가 좋은 한해를 보낸 것과 별개로 여기 계신 분들은 항상 도움을 필요로 한다. 팀 스포츠를 하는 선수들은 서로 돕고 신뢰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알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슈틸리케 감독은 석현준(비토리아)과 이승우 등에 대한 견해도 전했다. 올시즌 소속팀서 10골을 터트리며 포르투갈 리그 득점 2위에 올라있는 석현준에 대해선 "석현준 뿐만 아니라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들이 소속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는 경우가 많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날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한 이승우는 다음달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가 풀려 소속팀의 경기와 훈련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승우에 대해선 "징계가 풀리면 실전경기 감각을 빨리 되찾아 꾸준히 경기에 뛰는 것이 중요하다"며 "훈련을 많이해도 경기를 뛰는 것과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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