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와나' 강호동 "아들 시후 처음 재우던 날, 잊을 수 없어"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고양이 토토를 재우다 아들을 떠올렸다.

16일 밤 방송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마리와 나'에서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반려 동물을 돌보지 못하게 된 주인을 대신해 돌보미로 나선 스타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강호동은 의뢰인의 집을 찾아 생후 2개월 된 고양이 토토와 첫 만남을 가졌다. 이어 강호동은 토토를 품에 안고 숙소로 향했다.

차 안에서 강호동은 자신의 품에 안겨 잠든 토토를 보며 "이렇게 있어주는 게 좋아서 미칠 것 같다. 나에게 의지를 해준다는 게…"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들 시후가 태어났을 때 아버지가 된 게 실감이 나지 않았다. 그 때 내 배 위에서 시후가 잠든 날을 잊지 못한다. 아마 오늘도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마리와 나'에는 방송인 강호동, 배우 서인국, 심형탁, 가수 이재훈, 은지원, 김민재, 아이돌그룹 아이콘 김진환, B.I가 출연한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