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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장타력을 갖춘 3루수 요원 토드 프레이저가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간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신시내티 레즈, LA 다저스가 삼각 트레이드를 단행한다. FOX 스포츠 존 모로시는 17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시카고 화이트삭스, 신시내티 레즈, LA 다저스가 트레이드를 한다"라면서 "프레이저가 화이트삭스로 간다. 미카 존슨, 프랭키 몬타스, 트레이시 톰슨이 다저스로 간다. 브랜든 딕슨, 호세 페라자, 스콧 쉬블러가 신시내티로 간다"라고 적었다.
같은 매체의 켄 로젠탈, ESPN의 버스터 올니, 야후스포츠의 제프 파산 등도 일제히 이 트레이드에 대해 보도했다. 아직 구단들은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으나 무려 3팀이 7명을 주고 받는 대형 트레이드다.
핵심은 프레이저의 화이트삭스행. 프레이저는 2011년 신시내티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5년간 통산 633경기서 타율 0.257 108홈런 324타점 305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57경기서 타율 0.255 35홈런 89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다소 떨어졌지만, 일발장타력과 결정력을 뽐낸 3루수였다.
신시내티는 리빌딩을 진행 중이다. 결국 프레이저를 매물로 사용하되, 유망주들을 받아왔다. 반면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3루수가 필요한 팀이었다. 화이트삭스는 프레이저가 FA로 풀리는 2017시즌까지 주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올 시즌에도 마땅한 주전 3루수가 없었다. 다저스도 유망주들을 교환했다.
[프레이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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