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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인 3총사가 모두 선발 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가 도르트문트에 패해 DFB 포칼 8강행에 실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7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5-16시즌 DFB포칼 16강전서 0-2로 졌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 구자철 홍정호는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지동원과 홍정호는 풀타임 활약했고 구자철은 후반 19분 교체될때까지 65분 가량 활약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도르트문트전 패배로 인해 최근 4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도르트문트의 박주호는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보바딜라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지동원, 모라벡, 구자철이 공격을 이끌었다. 코르와 바이어는 중원을 구성했고 스타필리디스, 클라반, 홍정호, 베르하에그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히츠가 지켰다.
도르트문트는 아우바메양, 라모스, 음키타리안이 공격수로 나섰고 카스트로, 권도간, 베이글은 허리진을 구축했다. 수비는 슈멜처, 훔멜스, 벤더, 피스첵이 맡았고 골문은 뷔르키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도르트문트는 전반전 중반 베이글과 아우바메양의 슈팅으로 아우크스부르크 골문을 두드렸다. 양팀이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도르트문트는 후반 4분 라모스가 페널티지역 정면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히츠에 막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1분 보바딜라가 페널티지역 정면을 침투해 골키퍼와 마주본 상황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득점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서 주도권을 잡고 아우크스부르크 수비를 꾸준히 공략한 도르트문트는 후반 15분 아우바메양이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아우바메양은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아우크스부르크 골문을 갈랐다.
이후 도르트문트는 후반 20분 음키타리안이 추가골을 터트려 점수차를 벌렸다. 카가와 신지의 패스에 이어 음키타리안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은 아우크스부르크 골문 왼쪽 구석으로 들어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28분 보바딜라 대신 카이우비를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9분 지동원이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꾸준한 공격시도에도 불구하고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도르트문트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도르트문트전에서 드리블하고 있는 구자철.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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