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디즈니가 2016년 한국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지난 16일 '스타워즈:깨어난 포스' 언론시사회에 앞서 내년 라인업과 이들 일부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17일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로 2015년의 대미를 장식하는 디즈니는 1월 '굿 다이노'로 한국 관객들을 찾는다. 디즈니·픽사의 20주년 기념작인 '굿 다이노'는 한국계 감독 피터 손과 '인사이드 아웃' 등에 참여한 김재형 애니메이터가 손을 잡은 작품으로, 개봉에 앞서 내달 4일 내한할 예정이다.
2월에는 동물들만의 세상 주토피아에서 펼쳐지는 당찬 토끼 경찰 주디와 여우 닉을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 '주토피아'가 개봉한다. 바이론 하워드, 리치 무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지니퍼 굿윈, 제이슨 베이트먼 등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4월에는 국내 팬들의 관심이 쏠린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가 베일을 벗는다. 슈퍼 히어로 등록제를 두고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의 의견이 대립되고, 이를 시발점으로 갈등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루소 형제가 메가폰을 잡았다.
이달 크레이그 질레스피 감독이 연출하고 크리스 파인, 케이시 애플렉, 홀리데이 그레인저 등이 출연한 해양 재난 영화 '파이니스트 아워'(가제)도 개봉된다.
6월에는 '앨리스' 시리즈가 6년 만에 돌아온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속편 '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개봉하는 것. 전편의 조니 뎁, 미아 바시코브스카, 헬레나 본햄 카터가 다시 호흡을 맞췄으며 제임스 보빈 감독이 새로 메가폰을 잡았다.
7월에는 '니모를 찾아서'의 속편 '도리를 찾아서'가 개봉된다. '니모를 찾아서'의 앤드류 스탠튼 감독에 앵거스 맥레인 감독이 가세했다.
8월에는 실사로 구현된 '정글북'을 만나볼 수 있다. '아이언맨'의 존 파브로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닐 세티, 빌 머레이, 스칼렛 요한슨, 이드리스 엘바, 벤 킹슬리 등이 출연했다.
9월에는 입양된 가정에서 학대받던 소녀 피터와 그의 눈에만 보이는 용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모험극 '피터의 드래곤'(가제)이 개봉할 예정이다.
10월에는 'BFG'(가제)가 공개된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 '마틸다' 로알드 달의 동명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1월에는 또 다른 마블 작품이 한국 관객을 찾는다. 스콧 데릭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닥터 스트레인지'가 개봉하는 것. 외과의사 닥터 스테판 스트레인지가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에 마술의 숨겨진 세계와 대체 차원들을 발견한다는 이야기를 그리며 베네딕트 컴버배치, 레이첼 맥아덤즈, 틸다 스윈튼, 매즈 미켈슨 등이 출연한다.
마지막으로 12월에는 다시 한 번 '스타워즈' 시리즈가 한국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고질라'의 가렛 에드워즈가 연출한 '스타워즈' 스핀오프 '스타워즈:로그 원'(가제)이 개봉된다.
[사진 = '굿 다이노' 포스터, '파이니스트 아워' 포스터, '닥터 스트레인지' 원작 코믹북,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포스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시공사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