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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의 새로운 ‘스파이더맨’에 발탁된 톰 홀랜드가 ‘닥터 스트레인지’ 촬영장에 깜짝 방문해 화제다.
마블의 공동 회장 루이스 디에스포지토는 1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스콧 데릭슨 감독(사진 왼쪽), 톰 홀랜드(중앙)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콜라이더는 스파이더맨이 ‘닥터 스트레인지’에 카메오로 출연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앤트맨’에 팔콘이 등장하는 등 그동안 마블은 슈퍼히어로를 카메오로 활용해왔다.
한편, 마블이 밝힌 ‘닥터 스트레인지’ 캐스팅 리스트는 베네딕트 컴버배치, 치웨텔 에지오포, 레이첼 맥아담스, 마이클 스털버그, 매즈 미켈슨, 틸다 스윈튼이다. 마이클 스털버그는 코엔형제의 ‘시리어스맨’의 주연을 맡은 바 있다.
외과의사 닥터 스테판 스트레인지가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에 마술의 숨겨진 세계와 대체 차원들(alternate dimensions)을 발견한다는 이야기다.
원작 코믹북에서 ‘닥터 스트레인지’는 천재적인 외과 의사였으나 교통사고를 당한 후 더는 수술을 집도할 수 없게 된다. 회복 방법을 알아내고자 에인션트 원을 찾았다가 지구의 소서러 슈프림 자리를 물려받았다. 이후 그는 지구에서 가장 뛰어난 마법 영웅이 됐고, 악마 도르마무와 모르도 남작 같은 빌런들을 혼자 또는 디펜더스나 어벤저스 같은 슈퍼 히어로 팀과 함께 무찌른다.
유체이탈, 공간 이동 및 다양한 마법 주문을 구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술 실력도 뛰어나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마블의 세계를 초자연의 세계로 확장시키는 교두보가 되는 작품이다. 스콧 데릭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이 영화는 2016년 11월 4일 개봉 예정이다.
최근 네팔 촬영을 끝내고 영국으로 건너가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출처: 루이스 디에스포지토 트위터]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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