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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주병진이 200평 초호화 펜트하우스에서 혼자 살아가는 외로움을 말했다.
주병진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개밥 주는 남자' 녹화에서 "차라리 슬플 때가 덜 외롭다"고 속마음을 토로했다.
녹화 당시 주병진은 화려한 펜트하우스 생활을 공개했다. 이를 본 배우 김민준은 "세트 아니냐?"며 놀라워했고, 전 농구선수 현주엽도 "저 정도 크기면 개 5, 6마리는 키워야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집을 본 제작진은 "집 안에서 유일한 소리는 음악이다"고 말했고, 주병진은 "음악으로 집안의 찬기를 가시게 하려고, 아침에 일어나는 순간부터 음악을 듣는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어머니 돌아가시고 혼자되니까, 앞으로 남은 내 생활이라는 생각에 겁이 덜컥 났다"며 "행복할 때가 외롭다. 기쁜 일이 생기면 '가족과 함께하면 좋을 텐데'라는 생각에 슬플 때가 덜 외롭다"는 심경을 밝혔다.
'개밥 주는 남자'는 18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주병진. 사진 = 채널A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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