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운정(볼빅)이 대한민국 수산물 홍보대사가 됐다.
대한민국 대표 골프공 ㈜볼빅(회장 문경안)의 후원을 받는 최운정은 17일 오전 10시 30분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에서 해양수산부 수산물 수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위촉식에는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문경안 볼빅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홍보모델 위촉은 최근 대한민국 여자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진출해 우수한 성적을 연이어 거두면서 현지에서 불고 있는 스포츠 한류효과를 활용해 대한민국 수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해양수산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대한한국 수산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5월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 LPGA투어 샵라이트 LPGA 클래식을 찾은 2만여 명의 갤러리를 대상으로 미국에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조미김, 김스낵 등 수출전략품목을 전시 및 홍보했다. 대회 참가 선수와 가족들에게는 미국요리사협회에서 개발한 미역샐러드, 굴튀김 등 한국 수산물로 조리된 요리들도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산물 홍보대사로 위촉된 최운정은 2015년 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14년에는 LPGA투어 선수들이 선정하는 ‘모범 선수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하는 등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선수로 정평이 나있다. 이번 위촉식으로 2016년부터 한국 수산물 홍보를 위해 LPGA 동료 선수, 언론인, 갤러리 등을 대상으로 현지 홍보 행사에 참여해 한국 수산물의 수출기반 확대를 위해 앞장설 예정이다.
최운정은 “대한민국 골퍼들을 대표해서 우리나라의 수산물을 홍보하는 역할을 맡게 되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내년부터는 본업인 골프 뿐 아니라 한국의 수산물 수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최운정의 대한민국 수산물 홍보대사 위촉과 함께 내년에 개최되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등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활용한 스포츠마케팅으로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운정. 사진 = 볼빅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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