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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트벤테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이적 관련 규정을 위반해 3년 동안 유럽클럽대항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네덜란드축구협회는 17일(한국시간) “선수를 이적시키는 과정에서 제3자가 이적료를 받는 것을 알고도 이를 위반한 트벤테에게 징계가 내려졌다. 향후 3년 간 유럽대항전에 나가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FIFA는 제3자의 소유권을 금지하고 있다. 일명 써드파티(Third-Party Ownership)으로 불리는 이 규정을 트벤테가 위반한 것이다.
제3자는 슈퍼 에이전트로 불리는 조르제 멘데스가 설립한 스포츠 매니지먼트사 도옌 스포츠다. 그들은 라다멜 팔카오(첼시), 엘리아큄 망갈라(맨체스터 시티) 등을 관리하는 대형 회사다.
한편, 지난 1965년 창단한 트벤테는 에레디비지에 1부리그에서 꾸준히 중위권을 유지하는 팀이다. 지난 2009-10시즌에는 첫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사진 = 트벤테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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