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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성우 안지환이 5세 연상 아내 성우 정미연이 자신을 아들 취급한다고 폭로했다.
17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MC 김원희)에는 트로트가수 김혜연, 성우 안지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환은 "안지환이 평소 내게 조언을 많이 해주는데, 결혼할 때 '함께 지옥열차 탄 거 축하한다. 함께 가자. 이제 인생을 함께 가는 거다'라고 했다. 또 내가 36살에 결혼했는데도 불구하고 좀 더 늦게 하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안지환은 "'결혼은 너무 성급하게 결정하는 거 아니다. 좀 더 신중히 생각을 해봐라'라는 의미였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김환은 "그리고 내 아내가 8살 연하라는 얘기도 되게 빨리 했는데"라고 입을 열었고, 안지환은 "그래서 '나이는 그게 좋다. 나이는 숫잔데, 적은 숫자가 좋다'고 했다"고 스스로 고백했다.
이에 김환은 "안지환이 '5살 연상하고 결혼하니까 엄마 같은 느낌이 많이 들 때가 있다'고도 했다"고 추가 폭로를 했다.
그러자 안지환은 손사래를 치며 "아니다. 엄마 같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아내가 날 아들같이 다뤄"라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내과 의사 남재현, 마라도 사위 박형일의 강제 처가살이가 전파를 탔다.
[사진 = 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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