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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머슴아들'의 이승연 PD가 현주엽의 발이 너무 커 국내 제작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승연 PD는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DMC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채널A '머슴아들' 기자간담회에서 "출연자들이 입는 머슴 의상은 드라마 전문 공급업체에 의뢰해 제작한 것"이라며 "지금 다시 제작에 들어갔다. 겨울 촬영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개그맨 양세형이 "저는 짚신을 300 사이즈를 줘서 양말이 다 젖는다. 차라리 맨발이 더 낫다"고 토로하자, 이 PD는 "현주엽은 발 사이즈가 300이 넘는다. 그래서 국내에서는 구할 수가 없다"며 "나중에 어촌 쪽으로 가려고 하는데, 장화 판 뜨는데만 1억 정도 든다고 하더라. 그래서 해외 구매를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머슴아들'은 다양한 재주를 가진 머슴들이 일손이 부족한 시골 노부부의 집을 찾아가 밀린 집안 일을 도와주고, 노후한 집을 수리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김병만 현주엽 박정철 양세형 김태우 박준형 이해우 주우재 정호균 신제록 키스(KIXS)가 출연 중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
[현주엽.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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