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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시애틀이 일본 콤비를 앞세워 다음 시즌을 맞이한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이와쿠마 히사시가 시애틀과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이와쿠마는 LA 다저스와 3년에 4500만 달러(한화 531억4500만 원)를 조건으로 계약했지만 신체검사에서 문제가 발생해 입단이 무산됐다.
시애틀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와쿠마를 잡으며 기분 좋게 다음 시즌을 대비하게 됐다. 이로써 시애틀은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와 타자 아오키 노리치카를 보유하게 됐다. 시애틀은 지난 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아오키 노리치카와 1년에 550만 달러(한화 약 64억5975만 원)의 조건으로 계약했다.
이후 시애틀 단장은 아오키를 1번타자로 기용할 것을 밝혔고 돌아온 이와쿠마에 대해서는 무한한 신뢰를 보이고 있어 두 선수가 시애틀의 중심 선수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시애틀은 이와쿠마가 올 시즌 4월에 오른쪽 광배근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으로 빠진 기록이 있는만큼 어느정도의 걱정도 안고 있다.
시애틀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76승 86패를 기록하면서 4위에 머물렀다. 시애틀이 과연 일본인 투타 콤비를 앞세워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아오키 노리치카(좌), 이와쿠마 히사시(우). 사진 = AFPBBNEWS]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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