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내년 시즌을 함께할 두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삼성은 19일 외국인투수 앨런 웹스터, 콜린 벨레스터와 2016시즌 계약을 마쳤다. 웹스터는 총액 85만달러, 벨레스터는 총액 50만달러의 조건에 입단키로 합의했다.
웹스터는 미국 출신으로 키 188cm, 체중 86kg의 체격을 갖춘 우완 정통파 투수이다. 1990년 2월 10일 생으로 2008년 LA다저스에 18라운드로 지명됐다. 웹스터는 2013, 2014시즌 보스턴, 2015시즌 애리조나에서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았다.
웹스터는 메이저리그 3시즌 통산 28경기(선발 23경기)에서 7승 6패 평균자책점 6.13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67경기(선발 140경기)에서 50승 39패 평균자책점 3.86. 2014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에서 선정한 전체 유망주 순위에서 46위에 올랐고, 당시 소속 구단인 보스턴 산하 선수 중에선 4위였다.
웹스터는 최고 150km, 평균 147km의 강력한 패스트볼을 던지며,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던진다. 특히 우타자 몸쪽으로 휘어들어가는 싱커가 주무기이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 벨레스터 역시 미국 출신으로 키 196cm, 체중 86kg 체격의 오른손 정통파 투수다. 1986년 6월 6일생인 벨레스터는 2004년 몬트리올 엑스포스에 4라운드로 지명돼 프로 무대에 발을 들였다. 2008년 워싱턴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이후 2012년에 디트로이트, 2015년에는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었다.
벨레스터는 메이저리그 6시즌 통산 88경기(선발 22경기)에서 200⅔이닝, 8승1 7패 평균자책점 5.47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277경기(선발 124경기)에선 881⅔이닝, 43승 50패 14세이브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했다.
벨레스터는 최고 152km, 평균 148km의 강력한 포심패스트볼을 구사하며, 큰 키에서 나오는 낙차 큰 커브와 체인지업, 싱커 등을 던진다.
[삼성 유니폼을 입은 벨레스터와 가족.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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