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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LA 다저스)이 내년 시즌 복귀를 자신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9일(한국시각) "류현진이 내년 스프링 트레이닝에서의 합류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스프링 트레이닝까지 준비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면서 "훌륭한 프로그램 속에서 모든 게 순탄하게 돌아가고 있다. 어깨에 불편함도 전혀 없다"라고 말했다.
어깨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통째로 쉬어야 했던 류현진은 120피트(약 37m) 거리에서 캐치볼을 시작하며 힘찬 발걸음을 뗐다.
류현진은 "느낌이 좋다. 더 강해질 것이란 느낌이 있다. 트레이너와 메디컬 스태프들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 반드시 마운드로 돌아올 것이다"라고 강력한 복귀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류현진은 "개인적인 목표는 개막전에 맞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고 풀타임 시즌을 치르는 것"이라고 내년 시즌 각오를 드러냈다.
MLB.com은 "잭 그레인키가 떠나고 이와쿠마 히사시와 계약이 불발돼 류현진은 현재로서는 클레이튼 커쇼에 이은 2선발이라 볼 수 있다"라면서 다저스로서는 류현진의 빠른 복귀가 필요함을 말했다.
하지만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이 류현진을 '와일드카드'라고 칭한 만큼 다저스는 선발진 보강을 위해 여전히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MLB.com은 "다저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카를로스 카라스코나 대니 살라자르, 탬파베이 레이스의 제이크 오도리지를 트레이드로 영입하거나 마이크 리크, 스캇 카즈미어, 마에다 켄타를 FA 시장에서 영입하는 것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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