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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자신의 거취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판 할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노리치와의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한 이후 이렇게 심한 압박은 없었다. 하지만 경질로 커리어를 마치고 싶진 않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에 안전한 감독은 없다. 그런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나는 구단과 선수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걱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전날 주제 무리뉴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첼시에서 경질된 가운데 최근 맨유에서의 입지가 불안한 판 할 감독도 경질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맨유는 리그에서 4위에 올라있지만 최근 수비축구로 비난을 받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판 할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는 이유다.
판 할은 “감독은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 그리고 당장 눈앞의 결과에서 승리해야 한다. 나도 알고 구단도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너무 많은 패배는 나에게 마지막을 의미한다”며 경질로 인해 맨유를 떠나진 않겠다고 강조했다.
[판 할 감독. 사진 = AFPBBEN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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