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안산 윤욱재 기자] OK저축은행이 거침 없는 5연승 행진으로 선두 독주에 날개를 달았다.
OK저축은행은 1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하고 5연승을 마크했다.
13승 5패(승점 41)로 2위 대한항공을 승점 8점차로 따돌린 OK저축은행은 독주 체제를 예감케하고 있다.
이날 OK저축은행에서는 시몬이 트리플크라운을 포함해 28득점으로 맹활약했으며 송명근이 18득점으로 승리에 이바지했다.
경기 후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오늘 경기는 작전을 한대로 주효했다. 상대가 빠른 플레이를 하는 팀이기 때문에 서브를 공격적으로 할 것을 주문했다. 그게 첫 세트부터 통했다. 득점으로 이어진 서브는 물론 상대를 흔드는 서브도 잘 들어갔다. 가장 큰 승인이라 생각한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김 감독은 1위로 전반기를 마쳤지만 부족한 점을 먼저 떠올렸다. "(이)민규가 흔들린 게 가장 힘들었다. 선수들끼리 믿고 의지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흔들린 게 아쉽다. 감독으로서 노력해야 할 부분이다"는 김 감독은 "다행스러운 부분은 시몬의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온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최근 OK저축은행이 서브가 위력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가진 힘을 실을 수 있는 리듬을 찾으라고 했다. 처음부터 리시브가 불안한 쪽으로 넣으려다가 에러할 수도 있다. 리듬에 포커스를 맞췄는데 그게 잘 맞은 것 같다"라고 답했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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