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떠난 첼시, 선덜랜드에 3-1 완승…EPL 4경기 만에 승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무리뉴 감독이 떠난 첼시가 히딩크 감독이 지켜보는 앞에서 선덜랜드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첼시는 20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템포드브리지서 열린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선덜랜드에 3-1로 이겼다. 리그 16위에 머물고 있던 첼시는 이날 승리로 최근 리그 2연패서 벗어났다. 리그서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첼시는 5승3무9패(승점 18점)를 기록하게 됐다. 첼시는 차기 감독으로 선임된 히딩크 감독은 드로그바와 함께 경기장에서 직접 경기를 관전했다.

첼시는 코스타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페드로, 오스카, 윌리안이 공격을 이끌었다. 마티치와 파브레가스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아즈필리쿠에타, 테리, 조우마, 이바노비치가 맡았다. 골문은 쿠르토이스가 지켰다.

첼시는 선덜랜드를 상대로 경기시작 5분 만에 이바노비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바노비치는 윌리안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덜랜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첼시는 전반 13분 페드로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페드로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덜랜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첼시는 후반 5분 오스카가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스카는 윌리안이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선덜랜드는 후반 7분 보리니가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첼시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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