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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야구선수 추신수가 점심을 땅콩잼에 식빵으로 해결하는 분노를 표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2일')는 메이저리거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와 함께 떠나는 경북 경주 여행 두 번째 이야기로 꾸며졌다.
이날 추신수는 "마이너리그는 트리플A도 메뉴가 식빵, 땅콩잼, 햄 밖에 없다. 그보다 더 낮은 레벨은 햄도 없다. 빵과 잼 뿐이다"며 "나는 땅콩잼을 안먹는다. 하도 마이너리그에서 먹어서"고 고백했다.
하지만 미션에 실패한 뒤 주어진 점심식사는 식빵과 땅콩잼이었다. 빵을 먹던 추신수는 "2008년 이후로 처음 먹는 땅콩잼이다. 한국에 와서 땅콩잼 먹고 있는 걸 알면 텍사스 구단에서 마음 아파할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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