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삼성화재가 접전 끝에 KB손해보험을 꺾고 2위로 올라섰다.
삼성화재는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3-2(22-25, 25-19, 25-19, 23-25, 17-15)로 승리했다.
삼성화재는 이날 승리로 2위로 점프했다. 12승 6패(승점 33)를 기록하며 대한항공(11승 6패 승점 33)을 3위로 밀어냈다. KB손해보험은 4승 14패로 최하위.
이날 삼성화재에서는 그로저가 46득점을 독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도 공격성공률 56.75%를 기록했다. 국내 선수 중에는 이선규와 최귀엽이 10득점을 올렸다.
KB손해보험이 4세트에서 23-23 동점을 내주고도 이수황의 속공으로 1점을 보탠 뒤 그로저의 타구가 아웃되면서 극적으로 승부를 5세트로 이끌었다.
그러자 삼성화재는 5세트에서 결판을 냈다. 역시 이수황에게 속공을 내줘 15-15 듀스를 펼쳤으나 삼성화재에겐 그로저가 있었다. 그로저는 곧바로 득점을 올리며 팀에 16-15 리드를 안기더니 또 한번 공격을 성공시켜 팀에 승리를 안겼다.
[그로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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