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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스타워즈’ 시리즈의 7번째 영화 ‘스타워즈:깨어난 포스’가 연일 흥행 신기록을 작성하고 있는 가운데 영화 속의 이스터에그(숨겨진 메시지나 기능)를 찾으려는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이스터에그는 존 보예가가 연기하는 FN-2187이다. 왜 2187이라는 숫자를 이름으로 사용했을까. 답은 1977년작 ‘스타워즈:새로운 희망’에 있다. 레아 공주가 죽음의 별에 갇혔을 때 그의 방 번호가 2187이었다.
그렇다면 조지 루카스 감독은 왜 방 번호를 2187로 정했을까. 그는 일본의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과 캐나다의 아서 립셋 감독에게 큰 영향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혁신적인 비주얼을 추구했던 아서 립셋 감독을 존경했다. ‘스타워즈’의 특수효과 등도 그의 영향에서 비롯됐다. 조지 루카스 감독은 아서 립셋 감독의 1963년 단편영화 ‘21-87’에 대한 오마주로 방번호를 2187로 정했다.
한편,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는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는 개봉 첫 주 2억 3,800만 달러(한화 2,817억 9,200만원)의 흥행 수익을 거뒀다. 이는 ‘쥬라기 월드’의 2억 880만 달러(한화 2,472억1,920만원) 보다 3,000만 달러(한화 355억 2,000만원) 많은 기록이다.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는 1977년부터 오랜 역사와 세계적인 팬덤을 자랑하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7번째 작품으로 1983년 개봉된 ‘스타워즈 에피소드6-제다이의 귀환’ 이후 30년이 지난 시점의 이야기를 그린다.
[데이지 리들리, 존 보예가. 사진 제공 = 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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