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 "부농 아들? 집에 산이 9개, 땅이 몇 만 평" 재산공개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아이돌그룹 엠블랙 멤버 미르가 차원이 다른 집안의 재산 규모를 자랑했다.

미르는 2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전국제패'에서 '부농 연예인'으로 소문난 배우 김수로와 재산 자랑 대결을 펼쳤다.

먼저 미르는 "우선 집안 소유의 산이 9개다. 그 중 계곡이 있는 산이 세 개다. 내장산을 아는가? 내장산에 들어가다 보면 입구에 있는 가장 큰 산 3개가 우리 집 것이다. 국립공원에 포함된 산도 3개다"며 입을 열었다.

이에 김수로는 "지금은 그 재산이 경매로 넘어간 거냐?"며 딴죽을 걸었고, 미르는 "사실 그린벨트로 묶여있다. 들어보니 내 손자 때까지는 안 풀린다고 하더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미르는 "땅도 몇 만 평이 있다. 가끔 면사무소에서 전화가 와서 개발을 하다가 알아보니 우리 집 땅이라며 돈을 받아가라고 한다. 그만큼 아직 밝혀지지 않은 땅들도 존재한다"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미르. 사진 = MB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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